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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게임리뷰] Aarklash: Legacy 패키지 게임


제목: Aarklash: Legacy

장르: 어드벤처, 전략
개발사: Cyanide Studio
출시 날짜: 2013년 9월 13일(스팀 기준)

플레이 시간 : 약 19.4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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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TS의 조작법로 RPG를 즐긴다!
. ...라는 다소 희귀한 콘셉트의 게임으로
. 작년에 포스팅 했던 Krater 와 Confrontation 과 비슷한 형태의 게임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사실 Confrontation 과는 제작사가 같은
. 그런만큼 Confrontation 를 하면서 뭔가 아쉬웠던 부분들이 대폭 보완되어 훨씬 쾌적하게 바뀌었기 때문에
. 제목은 다르지만 일종의 계승작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 다른 건 둘째치고 무엇보다 전투 시스템이 예술인데
. 마치 MMORPG의 파티 던전 플레이를 고스란히 RTS로 옮겨놓은 듯한 그런 인상을 줍니다.

. 총 8명의 캐릭터는 각자 특성에 맞게 탱커, 딜러, 힐러, 하이브리드 역활을 수행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있는데
. 당연히 어그로를 통한 탱킹 관리는 물론이고
. 적들의 귀찮을 정도의 다양한 버프, 디버프 효과 장판 스킬
. 맞추기도 번거롭지만 피하기도 번거로운 논타겟 스킬 등은
. 단순히 어택 땅으로 인한 반복 플레이가 아닌 쉴새없이 관찰하고 대응해야하는
. 긴장감 넘치는 스릴 만점의 전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 대신 그런만큼 게임의 난이도는 제법 높습니다.
. 초반은 물론이거니와 후반 만렙에 풀장비를 착용하고도
. 아차하는 순간 파티의 전멸을 구경하는 건 일상사입니다.

. 하지만 이러한 부분은 갈수록 정형화되서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후반에 가서도
. 계속해서 긴장의 끈을 유지시켜 준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장점이라고도 생각합니다.

. 그렇다고 해서 조작 자체가 크게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 게임 내에서 공식적으로 일시 정지 기능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 손이 느리더라도 언제든지 게임을 정지시켜놓고 천천히 캐릭터의 행동을 입력하고
. 게임을 재개시켜 상황을 관찰하며 여유있게 대처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물론 실제 게임에서는 쉴새없이 일시 정지를 걸어야 할 것입니다.

. 결과적으로 재미와 편의, 두가지 요소를 깔끔하게 소화한
. 무척 완성도 높은 전투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전투 외 시스템들도 쾌적합니다.

. 스킬 트리 시스템은 얼마든지 초기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 상황에 맞게 융통성있게 바꿔 사용할 수 있으며
. 그보다 써보고 아니다 싶은 스킬은 가차 없이 바꿀 수 있..

. 장비 아이템 시스템도 상점, 강화, 제작 뭐 이런 복잡한 것 없이
. 오로지 드랍보물상자에서만 얻을 수 있으며
. 필요 없어진 장비들은 모아서 합성(제련?)하면 새로운 에픽 등급의 장비 아이템을 무조건 얻을 수 있습니다.

. 취향은 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이템 획득의 재미는 놔두면서
.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하게 삭제하여 전투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둔
. 탁월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가지 귀찮은 건 퍼즐 요소인데
. RPG에 등장하는 퍼즐이 뭐 다 그렇듯 크게 재미나 의미는 없지만
. 전투만 하면 지겨우니 다른 것도 좀 해봐라 정도의 느낌이라
. 어렵지는 않지만 뭔가 그냥 번거로운 느낌(특히 조작이 RTS다 보니...)


. 단점이라고 하면
. 하나는 후반으로 갈수록 보스 몬스터가 필드 몬스터들에 비해 너무 쉬워져서 김빠진다는 점이고
. 하나는 뭔가미묘한듯한 스토리 입니다.

. 저야 원래 게임을 시스템적인 면에 주목하는 편이고
. 애초에 영어도 잘 몰라 스토리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도 안쓰는 편이지만
. 뭐랄까, 어이가 출장나야 할 듯한 엔딩은 좀 뭔가 허무하긔....


. 뭐 그것들만 빼면 오랜만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게임이었습니다. (특히 시스템 적으로)


. 그럼 읽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세 줄 요약하자면

- RTS + RPG
- MMORPG의 파티 던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전투 시스템
- 다소 높은 난이도. 대신 그만큼 긴장감 넘침!

. 정도가 되겠네요.


. 그럼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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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대공 2013/09/30 15:09 # 답글

    논 스탑으로 플레이 한다면 어느새 손이 임요한이 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겠네요
  • Ellenuen 2013/09/30 15:17 #

    안그래도 비슷한 도전과제가 있긴 합니다.
    최고 난이도로 포즈 없이 플레이 하기 (....)
  • 대공 2013/09/30 15:23 #

    이거 콩형을 켠김에 왕까지에 초대해서 해보고 싶어지네요;;;
  • 세지 2013/09/30 16:19 # 답글

    오 재밌어보이는데 4명이나 조종해야되니 정신없을듯
    코옵없는게 아쉽다
    언어압박은 심하지 않나요?
    영어라 할인하면 노려봐야겠습니다.
  • Ellenuen 2013/09/30 21:17 #

    초반엔 살짝 정신없긴 한데 적응하면 어려운 정도는 아닙니다.
    딱히 스토리 분기도 없고 일직선 진행이라
    전투만 즐기실 꺼면 언어는 크게 불편하지는 않은 수준이었습니다.
    스토리 보고 감동할정도로 잘만들어진 이야기도 아니고(....)
    스킬 설명 정도만 해석될 정도면 플레이에는 지장 없을 겁니다 :)
  • 게임이 산소 2013/09/30 16:42 # 답글

    이거 하면 롤 5인큐 혼자 돌릴수 있나여?
  • Ellenuen 2013/09/30 21:17 #

    이건 클라가 하나고 5인큐는 클라가 5개라서 Fail......
  • 낭만냥 2013/10/04 11:44 # 삭제 답글

    어이가 출장나간 엔딩이라... 게임은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보다 스토리가 궁금해지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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